10월 첫 한파주의보 발령 전망 가을농사 냉해 주의

기상청에 따르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0월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파주의보 발령기준

한파특보, 즉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의 발령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고 그 온도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도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 15도 이상 내려가면 한파경보로 발령합니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온도에 버금가는 기온이 예상되는 이유는 시베리아 바이칼호 상공에 머물고 있는 영하 40도 이하의 찬공기를 머금은 대륙고기압이 주말에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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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최저기온과 평년값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의 10월 최저기온은 10월 중순에는 10도 초반 정도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2021년 10월은 10월임에도 불구하고 아침기온이 20도가 넘은 적이 있을 정도로 이상 고온을 유지하고 있었죠.

 

출처: 기상청

그래서 가을 같지 않은 가을 날씨가 이어졌으나, 가을은 온데간데 없이 바로 겨울이 찾아올 정도로 기온이 급강하 하게 됩니다. 

 

17일 주말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저체온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가을 옷차림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온도입니다.

 

또한 가을 농사가 한창인데, 생각보다 너무 온도가 빠르게 떨어져서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대해 대비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혹시 생육에 문제가 없는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