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1마지기는 몇평 / 쌀이 몇가마나오는가요

농사를 지으려고 하다보면 논 1마지기, 논 1필지, 논 한마지기 이런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 1필지는 몇평인지, 논 한마지기는 몇평인지, 밭 1마지기는 몇 평이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기 단위

마지기라는 단위는 논과 밭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이 단위의 시작은 한 말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면적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면 한 말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해 지겠지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따로 정리를 한 글을 링크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예로부터 농지의 단위를 뿌리는 종자의 양으로 기준을 삼았던 관행으로 인해 논 1마지기는 몇평인지 궁금해 하는 이런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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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1마지기는 몇평

그럼 논 한마지기는 몇 평일까요? 이것은 얼마나 씨앗을 흩뿌려서 밀식을 하는지에 따라서 천차 만별입니다. 즉, 지역에 따라 뿌리는 씨앗도 다르고, 생육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몇평으로 환산하게 되면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80평부터 100평, 120평, 130평, 150평, 160평, 200평, 220평, 230평, 250평, 300평으로 총 12개의 유형이 있습니다. 대체 기준을 뭘로 삼아야 할까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논 1마지기는 200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논 1마지기에 쌀이 몇가마나오는가요

그럼 이렇게 마지기라는 단위를 사용하면, 수확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해 지겠죠? 논 200평을 기준으로 쌀은 1가마 80kg 기준으로 4가마, 즉 320kg의 쌀이 나온다고 합니다.

 

논 1000평이라면 5배, 즉 5마지기이므로 쌀은 20가마 (1600kg = 1.6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논 10마지기라면 2000평이 되는 것이고 쌀은 40가마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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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1마지기 몇 평

논 한마지기는 200평이라는 것을 정리했는데, 그럼 밭 1마지기는 얼마나 되는지도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밭은 쌀과는 또 다른 종자를 뿌리기 때문에 평수의 단위가 또 다릅니다. 

 

밭의 경우 30평, 40평, 50평, 60평, 70평, 75평, 80평, 100평, 120평, 150평, 200평, 230평, 250평, 300평, 400평으로 모두 15개의 면적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당연히 씨앗의 크기가 천차만별이니까 이럴 수 밖에 없겠죠. 

 

보통은 200평을 밭 1마지기로 쓴다고 합니다만, 이것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은 절반 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밭의 경우에는 100평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도 25%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논 1마지기는 몇 평이라는 질문에는 답은 200평이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밭 1마지기는 지역에 따라 아직 표준화된 면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평'도 또한 미터법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이것도 자, 척의 단위를 알아야 합니다. 1평의 정의는 한 변이 1간인 정사각형인데, 1간은 6척(6자)이고, 이는 1.8미터 정도 되며, 제곱미터로 따지면 3.3제곱미터가 되는 것이에요.

 

이에 대해서도 별도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으로의 환산을 기준으로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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