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파종시기 (심는시기) 정리

고구마는 우리나라 영조 때 들여온 구황작물입니다. 여러 품종이 있는데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대표적이죠. 그 안에도 품종이 엄청 다양하지만 이름까지 다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더 많지만 재배 환경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고구마 파종시기 (심는 시기)

고구마의 일반적인 재배 시기는 노지재배를 기준으로 3월에 싹을 틔우고 5월 중순까지 모를 기른 후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정식을 합니다.

일반적인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는 모종을 구해서 심잖아요? 그래서 4월에는 고구마 농사를 위한 준비가 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기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고구마 모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6월 중순까지는 정식하면 한 여름을 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되는 9월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고구마는 비교적 척박한 황적색 산 개간지난 물 빠짐이 좋고 통기성이 좋은 백마사토 등에서 잘 자랍니다. 산도는 pH 6.0~7.0 정도의 중성이 되도록 퇴비와 밑거름을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두둑은 폭은 50~75cm, 높이는 30cm 정도로 만들어서 준비합니다. 퇴비를 너무 많이 준비하지는 말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 고구마 줄기만 열심히 자라고, 정작 고구마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죠.

전체적으로는 물빠짐이 좋은 땅에서 잘 자라니, 물빠짐 상태 꼭 확인을 하세요.

모종을 직접 키우기 힘들기 때문에 5월에 모종을 시장에서 구입해 키우면 됩니다. 모종은 25~30cm 정도 길이에 줄기는 굵고 마디 수가 7~8마디 정도 되는 것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에 구한 것을 모종 밑에서부터 4~5마디 정도까지가 고구마가 나오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땅 속으로 들어가게 경사지도록 심어야 합니다.

두둑 위에 비스듬히 모종을 놓고 아랫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땅속에 깊이 박아 넣듯 심어야 합니다.

간격은 15~20cm 간격으로 가능한 눕혀 심으시고, 질소 비료는 적게, 칼륨 비료는 많이 주어 덩이뿌리가 커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질소 성분 비료가 많으면 덩굴만 무성해지고 알이 굵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인산 비교는 잘 빨아들여서 충분히 주면 단맛이 증가하고 저장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심고나서 4개월 정도 재배하면 수확합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떨어지기 시작하면 수확을 하죠. 고구마는 특히 낮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서리가 오기 전에는 무조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확한 고구마를 잘 보관해 두면서 가을부터 겨울에 아주 맛있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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