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심는 시기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고추의 원산지는 미국 남부와 남미 아르헨티나 사이의 열대 아메리카라고 합니다. 그 중간에 있는 멕시코가 괜히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게 아닌 것이죠.

 

고온성 작물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온도가 높은 계절에 재배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전인 16세기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과거엔 주로 건고추만 이용해서 그 중에서 덜 익은 것을 풋고추로 이용했다면, 요즘은 풋초고추 전용 품종도 있지요.

 

고추 종류

풋고추 품종에는 일반 풋고추와 꽈리 풋고추가 있습니다. 마디 사이가 짧은 품종이 좋다고 합니다. 피망 계통은 맵지 않아서 '단고추'라고 부른다고 해요. 요즘은 컬러 피망도 많이 있지요. 피망도 크게 보면 고추의 한 종류로 보면 됩니다. 

 

파프리카 역시 고추의 한 종류인데, 피망보다 더 크고 달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서 착색단고추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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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심는 시기

고추 파종시기는 2월입니다. 텃밭 재배하시는 분들은 이거 보면서 늦은거 아니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부지방이나 남부지방이나 고추를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재배하시는 분들은 4월 말부터 나오는 모종을 구해 심으면 됩니다.

 

즉, 4월 말에서 5월 초에 모종을 구해서 정식을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고추입니다. 직접 씨를 뿌려서 재배하려면 조금 서둘러야 하지만, 모종으로 키우실 생각하시면 벚꽃이 피는 시점부터 슬슬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추 재배 방법

고추를 키우는 밭은 보수력이 있는 밭이 좋습니다. 토양 산도는 pH 6.0~6.5 정도의 약산성이 좋은데 너무 산성을 띄면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텃밭에서는 4월 말~5월 사이에 모종을 구해 심습니다. 적정한 발아온도가 28~30도나 되기 때문에 일반인이 발아 시켜서 모종을 만들긴 쉽지 않습니다.

 

좋은 모종은 전체 모습이 장방형인 것, 하엽이 누렇게 변하지 않은 것, 충실한 쌍떡잎이 맨 아래 붙어 있는 것, 병해나 충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선택합니다.

 

고추 심는 간격은 약 40cm 정도로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서로 간섭이 없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라기 때문이에요. 바람이 없고 맑게 갠 날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엔 바람에 약해서.

 

심기 전에 멀칭을 해 놓고 모종삽으로 미리 심을 구멍을 내 놓고 물을 충분히 준 후에 모종을 심으면 됩니다. 모종의 흙이 살짝 보일 정도의 깊이로 심고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니 옮겨심고는 바로 지주를 세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4~5일 간격으로는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이후에 순지르기를 하는데, 첫 번째 꽃이 맺히며 갈라지는 가지인 방아다리 밑으로 곁가지가 생기는데 이것을 전부 제거해 주어야 고추가 잘 열리게 되는 점 기억하세요.

 

이때 잎을 절대 훑지 말아야 뿌리가 튼튼히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억하세요.

 

고추는 이렇게 해 놓으면 고추가 달리게 됩니다. 방울토마토처럼 중간중간 수확해 먹어도 되고, 빨갛게 착색될 때까지 재배를 해도 됩니다. 착색 후 주름이 잡히는 상태까지 가면 매운맛이 강해집니다.

 

풋고추는 꽃이 핀 후 15~20일 정도 지나면 충분히 먹을만큼 커지는데 이때 수확해서 계속 먹으면 됩니다. 풋고추는 7~10도에서는 45~50일이나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고추 심는시기 (파종시기) 및 재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를 마칩니다. 상추와 마찬가지로 고추도 주말농장의 필수 재배 품종이니 꼭 기억하시고 재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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